【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】 IMF 외환위기 이후 지난 20년 동안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사건, 론스타 게이트.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집약된 사건이자, 온갖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수많은 편견과 오해에 사로잡혀 있는 사건,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IMF 외환위기의 망령으로도 불린다. 그 사이에 론스타는 5조 원 가까이 챙겨서 나갔으며, 한국 정부를 상대로 5조원의 소송을 걸었다. 론스타 게이트에는 등장인물만 수백 명에 달한다. 이들의 수사 기록·진술 조서·판결문 등 읽어야 할 자료가 수만 페이지며, 수백 건의